거창흥사단이 운영하는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거창군청)

경남 거창흥사단(대표 도재원)에서 운영하는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중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나를 알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대전성폭력상담소와 연계, 남∙여 청소년별로 성폭력에 대한 삼행시 짓기, 또래 청소년이 생각하는 성폭력에 대한 관점과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천혜진 학생(샛별중 1학년)은 “성폭력은 성적으로 상대방에게 폭력을 하는 것이다. 오늘 교육은 내가 피해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남녀의 '동의'와 '허락'이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 체육청소년사업소 신용주 담당은 “향후에도 청소년들의 발달시기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지도를 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 신청과 상담은 언제든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5-943-1923)로 문의하면 된다.